안녕하세요~

아드님이 비염증세가 호전되었으나 아직은 치료가 다 되지 않은 상태이고, 미열과 도한(잘때 흘리는 땀)증세로 문의를 주셨네요~

우선은 증세에 대한 자세한 상황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제한적인 답변이 가능한점 양해바랍니다.

미열이라 했을때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지속적인 것인지,  요즘에 나타나는 것인지, 또한 어느정도의 열감을 말하시는지 등의 자세한 상황이 없으나, 일반적으로 미열이 나타나는 것은 몸자체가 약하여 허열이 뜨는 것일 수도 있고,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에 대해서 몸이 대항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한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대체로 비위나 신기능의 허약과 혈허 등의 허증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허열증상이 동반될 때 잘 때만 땀을 흘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 모두 허증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체력이나 체질이 개선되거나 장부기능이 올라가는 상황이 생길 때 호전될 수 있으며, 반드시 성장하면서 자연소실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게 되면, 아이의 허한 부분이 더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원인과 상태 파악은 아드님을 뵙고 진찰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료중이시라면 지속적으로 치료하시기를 권해드리며, 비염 치료와 함께 몸을 보할 수 있는 보약개념의 약을 마무리처럼 쓰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아드님의 비염및 미열과 도한 증세가 완쾌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은당 한의원
원장    정수경